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신임 국회 대변인(1급)으로 김영수 현대아산 상무(관광경협본부장)를 내정했다.
정무수석비서관(1급)과 정책수석비서관(1관)에는 이승천 대구미래대 부교수와 정성표 더불어민주당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의장실이 밝혔다.
부산 출신의 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졸업한 뒤 현대아산 전략기획홍보실장 등을 거쳐 현대아산 상무를 역임한 대북 정책통이다. ‘김영수 카드’는 국회 차원의 남북교류 확대 등 정 의장의 대북 구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구미래대 부교수인 이 내정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전 한국법학회 부회장과 전 민주당 대구광역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전북 전부 출신의 정 내정자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Texas A&M 대학원 해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민주정책연구원 상근부원장과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1급 상당) 등을 거쳐 현재는 더민주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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