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이 정도면 미션 임파서블이다. '삼시세끼' 출연진이 이번엔 벼농사에 도전한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고창편'(이하 '삼시세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진이 여러 차례 언급한 건 출연진의 벼농사 도전이었다.
벼농사는 볍씨를 뿌려 벼를 기르고 수확·탈곡하는 단계까지의 과정을 의미한다. 쌀을 재배하기 위한 행위라 농사의 기본이지만 손이 많이 가 어려운 농사이기도 하다.
제작진은 앞서 "'삼시세끼' 전 시즌을 통틀어 출연자들이 벼농사에 도전하는 건 처음"이라며 "보통 모내기를 하는 시기인 5, 6월과 첫 촬영시기가 맞아떨어져 추진하게 됐다. '삼시세끼' 사상 최대 미션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나영석 PD는 제작 발표회에서 "농촌에 가면 (출연진이) 자꾸 읍내에 가려고 하고 돈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돈을 벌게 해줬다. 이장님 댁에서 논을 경작할 일손이 필요하다고 해서 적당한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소작농으로 일할 수 있게 했다"며 벼농사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하면 좋겠지만 어르신 두 명(차승원, 유해진)은 기계를 썼고 막내(손호준, 남주혁)는 허리를 썼다"고 덧붙여 본방송에서 보여질 재미를 기대케 했다.
'삼시세끼'는 스타들이 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즐기며 자급자족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자급자족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을 벼농사에 도전한 '삼시세끼' 사총사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완벽한 자급자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시세끼'는 다음 달 1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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