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중통 "개성서 고려 시대 왕릉 2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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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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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최근 북한 개성에서 고려 시대의 왕릉 2개가 새로 발굴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리창진 북한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박사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왕릉들은 왕건 왕릉이 자리 잡은 개성시 해선리 소재지에서 북동쪽으로 4㎞ 정도 떨어진 매봉 남쪽 경사면에 250m 간격을 두고 동서로 나란히 놓여 있다"고 밝혔다.

리 박사는 "무덤들의 외부 건축 양식은 고려 태조 왕건 왕릉을 비롯한 고려 왕릉에서만 볼 수 있는 건축양식으로 되어 있다"며 "고고학적 발굴 자료와 '고려사' 옛 문헌 기록에 기초해 새로 발굴한 '1릉'과 '2릉'을 각각 9대 왕 덕종과 10대 왕 정종이 묻힌 숙릉과 주릉으로 확증했다"고 덧붙였다.

'1릉' 무덤칸의 크기는 남북 3.7m, 동서 3m, 높이 1.65~1.73m며, '2릉'의 무덤칸은 남북 3.56m, 동서 3.38m, 높이 2.2m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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