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에 대해서도 현수준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최저임금인천대책위원회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인천지역 최저임금 인식 설문조사’를 벌여 전체 193개의 응답을 받았다.
임금 만족도는 매우불만족 59.6%, 약간불만족 23.3%로 불만족 답변이 82.9%에 달했다.
또한 올해 최저임금이 ‘최저임금의 목적’에 적당하냐는 질문에는 83.9%가 매우 부적당하다고 답해 현재 최저임금 수준에 불만을 나타냈고 최저임금 결정기준으로는 ‘노동자의 한 달 가구생계비’가 61.8%로 가장 많았고, ‘소득분배상황’ 28.3%, ‘노동자 생산성’ 5.8% 순이었다.
이와함께 노동계의 최저임금 1만원 요구에 ‘매우정당하다’ 71.4%, ‘약간정당하다’ 17.2%로 88.6%가 긍정 답변했으며 주관식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묻는 질문에는 1만원 49.7%, 8천원 15.3%, 1만5천원 7.9% 순이었다.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하는 사람(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이 65.6%로 가장 많았고, ‘대통령’ 60.4%, ‘재벌대기업’ 57.3%, ‘노동부장관 정부기관’ 54.2% 순이었다.
이번설문조사응답자의 평균 가족 수는 3.6명이고 60%가 가계를 책임지는 주 소득원인데, 시급 6,500원(월급 환산액 136만원) 벌이 이하가 68%로 응답했으며 응답자 연령은 50대가 38.4%로 가장 많았고, 40대 35.3%, 30대 16.8%, 20대와 60대가 각각 4.7%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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