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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조피볼락 치어 40만 마리 방류, 2년후 성체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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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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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옹진군 영흥해역, 승봉해역에 방류,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인천시의 치어 방류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자원연구소는 29일 옹진군 영흥해역과 승봉해역에 우량의 조피볼락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 치어는 지난 4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건강한 자어를 산출시켜 약 75일간 실내에서 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를 마친 전장 6cm 이상 크기의 우량 치어다.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및 환경오염을 비롯해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수산자원 감소 및 어업인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방류한 조피볼락 치어는 약 2년이 지나면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4월 옹진군 선재해역에 어린 개불 3만6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5월말과 6월초에는 연평도와 영흥도 연안에 우량 참조기 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또한, 6월에는 중구 을왕해역과 옹진군 덕적도·문갑도 해역에 어린 꽃게 110만 마리를 방류했다.

아울러, 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2003년 개소 이후 2015년까지 어류, 패류, 갑각류, 연체류 등 총 17종, 1억 2천 786만 마리를 인천 관내 해역에 방류해 수산자원조성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강종욱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꽃게, 해삼, 동죽, 전복 등 우량의 종묘를 생산해 인천 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홍합, 갯벌참굴, 민어, 민꽃게, 갈색띠매물고둥 등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초 기술을 개발해 자원 회복 및 어획량 증가에 따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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