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엄주연 인턴기자 =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달 국내 백화점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결과, 신세계 백화점이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국내 '빅3' 백화점 브랜드의 빅데이터 358만7961개를 분석한 결과이다. 빅데이터는 소비자들의 참여와 소통, 소셜량으로 구분해 측정했다. 지난 5월 브랜드 빅데이터 365만28개와 비교해 1.70% 하락한 수치다.
연구소는 이 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2위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브랜드평판지수가 하락했다. 롯데백화점 브랜드는 참여지수 38만8172, 소통지수 22만6401, 소셜지수 71만1161로 브랜드평판지수가 132만5734로 분석됐다. 지난달 161만4304보다 5.68% 급락했다.
현대백화점 브랜드도 참여지수 28만416, 소통지수 38만7753, 소셜지수 18만9576으로 브랜드평판지수 85만7745로 분석됐다. 지난달 90만9445보다 5.68%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롯데백화점은 롯데그룹 CEO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브랜드평판지수까지 하락을 가져왔다"며
"신세계백화점 1위를 차지하면서 오랫동안 순위 변화가 없던 백화점 브랜드평판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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