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우리나라와 달리 서양 지역에선 젊은 여성의 부인과 진료나 여성청결제 사용이 대중화돼 있습니다. 평소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Y 존을 유지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죠."
최원석(49) 하우동천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여성청결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외음부는 항시 여러 겹의 옷에 싸여 늘 답답하고 습한 환경에 있다. 여기에 젊은 층에선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같은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외음부 건강은 더 안 좋아졌다. 자주 이용하는 공중 화장실에선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변기에 고여 있는 물이 외음부로 튀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건강한 습관을 위해서 외음부 전용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외출 전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됐다. 자외선은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생활환경의 일부이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위해 선크림을 사용한다"며 "여성청결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1966년생으로 전주고와 한성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여성청결제 사업에 뛰어들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HIT500'를 비롯해 한국연구재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글로벌 기술사업화 시범사업', 중소기업청 '수출역량 강화사업' 등에 선정됐다. 2014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올 5월엔 코넥스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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