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파수닷컴은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개최되는 '콘텐츠 도쿄(Content Tokyo) 2016'에 참석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전자서점 플랫폼 서비스 영업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파수닷컴은 이번 행사에 참가해 전자서점 플랫폼 '요미라쿠(yomiRAKU)' 서비스를 첫 선보였다. '편안하게 읽다'라는 뜻을 가진 요미라쿠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전자서점 플랫폼 서비스로, 파수닷컴의 DRM(디지털 저작권 보호) 기술을 이용한 라이센싱 기능과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는 뷰어를 일괄 제공한다.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용길 파수닷컴 상무는 "일본은 전 세계 출판 시장규모 2위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전자출판 시장 규모도 매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소규모의 개별 출판사들이 전자서점 시장에서의 판로개척을 하기에 여러 가지 한계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파수닷컴은 개별 전자서점에서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한 전자서점 플랫폼을 통해 일본 전자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수닷컴은 지난 4월 일본 전자서적 제작 및 기획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파트너사의 전자서점 플랫폼에 파수닷컴의 ePUB DRM 기술을 적용하고, 각종 디바이스에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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