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초막골 생태공원 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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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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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의 자연 생태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곳, 초막골생태공원의 준공식이 1일 개최됐다.

산본동 915번지 일원, 56만1천500㎡의 드넓은 공간에 펼쳐진 초막골생태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멋스러움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터’를 조성 주제로 삼았다.

초막골생태공원은 공원 전체에 역사, 문화, 생태스토리 등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도입, 곳곳에 나름의 이야기와 가치를 부여했다. 공원 입구부터 출구까지를 세 부분으로 나눠 ‘인물의 터’, ‘삶의 터’, ‘생명의 터’로 구분 지었다.

이후 순서대로 ‘초막으로 돌아가다’, ‘시간을 담다’, ‘물을 그리다’, ‘흙을 만지다’, ‘자연을 새기다’, ‘바람을 느끼다’, ‘수리로 나오다’라는 내용으로 공간을 꾸몄기 때문에 각지에서 공원의 매력을 발견하고 즐기는 재미도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초막골에는 상시 개장하는 캠핑장 ‘느티나무 야영장’이 존재한다. 총 86면(글램핑 17면, 일반 69면) 규모의 캠핑장은 오는 5일 정식 개장하는데, 이용 요금과 신청 방법 등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이하면 된다.

또 시는 스스로 발전해 즐기는 친환경 놀이시설 ‘현수식 모노레일’, 겨울철에는 자연 경사를 이용한 눈썰매장으로 꾸며질 실개천이 흐르는 넓은 잔디밭 ‘초록마당’ 등을 설치해 생태공원에서 4계절 내내 여가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계획 수립부터 오늘의 완공까지 14년이 걸릴 만큼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초막골생태공원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추구한 생태공원이 군포의 명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초막골생태공원 내의 느티나무 야영장 등 다양한 공간을 상세히 설명하고, 시설 이용에 도움을 줄 공식 홈페이지를 준비 중이다. 공개가 가능해지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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