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보건소가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폐렴구균은 정상인이나 환자의 상기도에 있는 폐렴구균이 직접 접촉이나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감염증상의 흔한 양상은 잠복기 1~3일을 거쳐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관란 등을 동반한 폐렴으로 나타나며, 뇌막염의 경우 고열, 두통, 구토증상이 발생된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이며, 균혈증 발생 시 사망률은 60%, 수막염일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방접종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시 보건소 별관1층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방문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후 1회 접종한 경우 평생 면역력이 획득되며, 64세 이전에 예방 접종한 경우 5년경과 후 추가 접종하면 된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약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가능한 빨리 접종하기를 바란다”면서 “2013~2015년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66세 이상 어르신도 접종 가능하오니 빠른 시일 보건소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