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올 상반기 수도권 내 신규 분양 아파트 단지 가운데 청약경쟁률 1위는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분양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수도권에 공급된 아파트 중 경기 과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84.71㎡(이하 전용면적 기준)가 5가구 공급에 582명이 몰려 116.40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86.02㎡가 23가구 모집에 2472명이 신청해 107.48대 1, 경기 화성 동탄2 ‘동탄 동원로얄듀크1차’ 82.96㎡는 174가구에 1만7677명이 몰려 101.59대 1의 경쟁률로 2,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기 광명 일직동 ‘광명역 태영데시앙’ 119.67㎡와 서울 강남구 일원동 ‘래미안 루체하임’ 86.17㎡, 경기 화성 동탄2 ‘힐스테이트 동탄’ 88.51㎡ 등이 90대 1이 넘는 경쟁률로 뒤를 따랐다.
한편, 올 상반기 전국에서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 114.19㎡로, 60가구 모집에 5만명이 넘는 1순위자가 몰려 최고 836.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공급된 ‘거제 센트럴자이’와 대구 중구 대신동에서 분양한 ‘대신e편한세상’,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등도 50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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