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상비군 신다인(창원 대산중3)이 강민구배 제40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다인은 1일 유성CC에서 열린 대회 결승(36홀 매치플레이)에서 국가대표 박민지(보영여고3)를 3&2(두 홀 남기고 세 홀 차 승)로 물리치고 이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신다인은 오전 18홀 라운드에서 2홀차로 앞선 후 오후 18홀 라운드에서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16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3·4위전에서는 국가대표 유해란(숭일중3)이 최예림(동광고2)을 2&1로 따돌리고 3위를 차지했다. 유해란은 곧바로 미국으로 가 7일 시작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한국 골프 발전에 공을 세운 고 강민구 유성CC회장의 뜻을 기려 치러진다. 올해는 108명의 선수들이 출전, 이틀동안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32강을 추린 후 32명이 녹다운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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