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복지재활 시니어 전시회, 우수기업관 수출견인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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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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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제9회 복지·재활·시니어 전시회(KORECA 2016)가 지난 6월30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처음으로 30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고령친화우수기업관 운영을 통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우수기업관은 해외로 수출 증진을 위해서 우수기업 이미지를 브랜드화한 전략적 기업군으로서,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태경)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작년 12월 우수기업관에 입점할 기업의 발굴을 시작으로, 민간 전문네트워크업체, 현지 유관기관의 활용을 통한 사전 마켓팅 지원으로 해당 기업이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 바이어와의 발굴과 방문을 주선해왔다.

이 중 부산시 사하구 소재 BMK(대표 김병문)는 퇴행성 연골계 및 근육계 질환을 통해 물리치료가 필요한 고령자를 포함한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온열자기 환부 벨트를 포함해 전립선 치료기, 안마기 등을 5년간 460억 원 규모로의 중국과의 수출 계약 체결됐다.

그 동안 고령친화용품의 경우, 일본 수출 인증 기준의 까다로움 등의 이유로 시장 진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창에코(대표 김성순)는 고령자의 발을 고려한 컴포트화(Comfort shoes)의 개발로 일본 Hilton사와 사전 접촉을 통해 3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전시회를 통해 체결할 예정이다.

그 외 과테말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러시아 등과도 수출 계약을 위한 진행이 준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우리 고령친화 기업들이 내수시장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약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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