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49)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출국길에 올랐다.
3일 티브이데일리는 이주노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주노는 동행 없이 홀로 출국길에 올랐으며 행선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주노는 성추행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원효로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5일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두 명을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주노 측은 성추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성추행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더 보강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