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영업익 8조1400억 전망…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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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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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조1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트부문 실적 개선세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177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IM(IT 모바일) 부문은 갤럭시 S7의 양호한 판매와 중저가 제품모델 단순화로 2분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DRAM 가격이 하락해 전분기 대비 하락한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CE 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TV, 가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1조16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는 "디스플레이부문은 LCD 문제 이슈가 해결되면서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100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9조5000억원, 내년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으로 32조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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