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습지의 보전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양환경교육은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을 발굴해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5월 공모사업에 순천만습지가 선정되면서 이달부터 순천만습지의 중요성과 보전가치 인식증진을 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백로야 놀자', '짱뚱어랑 도둑게랑' 등 순천만의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월별 체험프로그램과 순천만습지와 교과과정을 연계해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생태탐구활동으로 이뤄졌다.
순천만의 생태와 문화를 접목시킨 '탐조대길 오감체험', '돌 틈 선창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바다의 날 행사가 국내 최초로 연안습지인 순천만에서 개최돼 해양생태계와 육상생태계의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인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갯벌에 사는 생명들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습지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유선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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