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지난 일요일 자신의 지역구에 거주하는 김 검사의 부모님과 만남을 가졌으며, 오늘 김 검사의 49제를 맞아 검은 넥타이를 맨 채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진행했다
먼저 전 의원은 "지난 49일 간 검찰의 대처에 분노하며, 근원적인 문제해결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지금 부터라도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검찰이 신뢰를 회복하는 길, 검찰이 사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검사의 죽음 앞에 정치권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부조리에 순응할 것을 강요받는 젊은이의 고통을 정치권이 외면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어제 김 검사 어머니의 '똑똑한 머리가 이기나 진심이 통하나 봅시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300명의 국회의원들에게 진심이 통하는 길에 끝까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