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빅스의 라비가 젤리박스 두 번째 주자로 낙점됐다.
젤리피쉬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빅스의 라비가 참여한 젤리박스의 두 번째 프로젝트 곡 '댐라' 커버 이미지를 공개했다.
'댐라'라는 곡 타이틀처럼 강렬한 색감과 감각적인 콜라주로 디자인된 커버 이미지에는 소리를 지르는 한 남자와 그의 입을 통해 터져나온 곡과 아티스트 명이 담겨 있다. 커버 이미지만으로도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을 알 수 있게 한 점이 눈에 띈다.
젤리박스의 첫 번째 프로젝트 곡인 '여름밤 피크닉'이 박윤하와 유승우의 달달한 컬래버레이션이 돋보이는 감성 시즌송이였다면 이번에는 스타일이 180도 다른 강렬한 곡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라비는 빅스 내에서도 꾸준히 자작곡을 발표하며 실력을 다져온 뮤지션이다. 메인 보컬 레오와 함께 유닛 그룹 빅스 LR로 활동하며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담당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력파 DJ 듀오 쌤앤스팩과 컬래버레이션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쌤앤스팩은 고교 시절부터 브라질 메이저 클럽에서 경험을 쌓은 실력파 DJ다. 라비와 평소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열린 라비의 단독 콘서트 무대에도 함께 섰다.
'댐라'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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