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현재 진로 결정을 고민하고 있는 도내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군 예비 전역자들에게 청년취업성공패키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설명함은 물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12일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특성화고 18곳과 군부대 3곳을 순회, 총 21회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취업성공패키지’는 민간 취업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로설정에서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단계별로 구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살펴보면, 사전단계·1단계에서는 취업상담과 취업경로 설정을, 2단계에서는 직업능력 및 직장 적응력 증진을, 3단계에서는 취업알선 등을 각각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단계별 참여기간 중에는 각종 수당도 지급된다.
참여기간 중 1단계 수료 시에는 최대 25만원의 참여수당을 지급하고, 2단계에서는 훈련참여 수당을 월 최대 40만원씩 6개월 간 지급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우, 취업에 성공하게 되면 취업성공수당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특성화고 학생의 경우 각 학교 커리큘럼 상 직업능력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기 때문에 2단계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으며, 2단계 훈련참여 수당또한 지급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희망리턴패키지사업 연계지원, 취업성공 대출지원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2016년 5월 기준) 경기도의 취업성공패키지의 참여자는 4만789명이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은 1만6,751명이며 이중 75.5%인 1만2,64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미취업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많은 구직자들의 참여를 독려, 2015년부터 설정해온 매년 목표 ‘취업성공 1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허승범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청년, 중장년층 등 구직자 유형에 맞는 서비스를 단계별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면서, “앞으로도 민선 6기 도정 목표인 70만개 일자리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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