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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센터코트, 윔블던 테니스대회 관중석에 앉은 브래들리 쿠퍼(왼쪽)와 이리나 샤크. 사진은 지난 6일 경기 10일째.(연합뉴스/AP)]
"아니다"는 결론이 나왔다.
외신들은 지난 10일 오후(현지 시간) 런던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테니스대회 결승서 관중석에서 TV에 비친 브래들리 쿠퍼와 이리나 샤크가 언쟁하는 듯 하고 이리나가 눈물을 닦고 쿠퍼가 짜증내 하는 장면을 보고 이를 '싸움'으로 보도했다. 이를 또 '불화설'까지 확대해석 했다.
美 TMZ는 곧바로 진상조사에 나섰다. 커플을 다 아는 측근에 따르면 여자가 눈물 짤 정도로 둘이 가열차게 언쟁한게 아니고, 이리나는 단순히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눈물이 났고 짜증이 났고 그래서 클라리틴 안약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매체는 TV화면은 너무 짧았고, 여하튼 두사람은 아직 기본적으로 행복한 연인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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