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20년간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 과정에서의 정부 역할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정부에 대한 조사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보건복지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다.
검찰은 정부가 왜 유해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를 제때 막지 못했는지, 원료로 쓰인 독성물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핵심으로 조사를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판매 초기 폐질환 환자의 질병 원인 규명이 제대로 안 된 경위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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