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북한 반응? 우리 모두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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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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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리암 니슨[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헐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북한의 반응에 대해 걱정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제공 IBK기업은행 ㈜셀트리온·공동 제공 KBS KBS미디어·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재한 감독을 비롯해 제작사 정태원 대표 헐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과 한국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인천상륙작전’은 전세를 뒤바꿀 인천상륙작전, 그 뒤에서 전쟁의 역사를 바꾸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걸었던 이들의 숨겨진 실화를 다루고 있는 작품. 극 중 리암 니슨은 국제연합군 최고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역을 맡았다.

이날 리암 니슨은 “북한은 한국 전쟁에 대해 다르게 해석하고 매년 북한이 승리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들이 있다. 북한이 실제로 관련 영화들에 대한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런 점에서 걱정되는 점은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맞다. 그렇다”고 말문을 연 리암 니슨은 “저희 모두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일부는 걱정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북한과 한국은 1953년의 휴전 동의서를 쓰며 평화 협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아직 휴전상태이지만 최근에 여러 가지 뉴스나 시사점들을 봤을 때 배우로써 뿐만 아니라 시민으로써 많은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리암 니슨의 첫 한국영화 출연작인 ‘인천상륙작전’은 7월 27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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