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세계스마트시티 포럼 '제주 그린빅뱅'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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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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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1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스마트시티 포럼에 참석해 ‘세계를 향한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세계스마트시티 포럼에서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제주의 가능성을 만천하에 알렸다.

원 지사는 1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스마트시티 포럼에 참석해 ‘세계를 향한 제주의 그린빅뱅 전략’에 대한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원 지사는 “이제는 새로운 에너지 정책과 높은 보편성을 가진 확산 가능한 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주는 성공적인 모델 수립 및 운영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제주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기후변화를 책임의 차원 뿐 아니라 새로운 산업혁명의 기회로 삼겠다는 역발상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그것이 바로 제주의 미래 스마트도시이자, 그린빅뱅 전략”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지방정부와 민간기업, 그리고 시민사회기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실천적 주체인‘3자적 파트너십의 시대’라며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제주도를 그린-스마트의 관점에서 재창조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이번 강연을 통해 제주가 미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향해 펼치는 도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의 교두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바로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각국의 세션 참석자들은 스마트도시를 향한 제주의 특별한 스마트에너지와 스마트 교통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제주가 그동안 추진해 온 ‘카본프리 아일랜드’를 향한 노력과 성과에 많은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스마트시티 포럼은 세계3대 표준화 기구(IEC, ISO, ITU)가 공동 주최하는 포럼으로 에너지, 물, 프라이버시, 교통 및 이동성 등 스마트시티에 대한 공통적 표준화를 지원하고 발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올해 첫 열리고 있다.

도는 내년 행사를 제주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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