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반장’ 토니안 “H.O.T의 주당 멤버? 강타와 소주 14병씩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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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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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2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토니 안이 H.O.T. 멤버로 자신과 강타를 꼽았다.

8월 13일 방송된 JTBC2 ‘연예반장’에서는 스타들만의 비밀 아지트를 찾아 점검하는 ‘아지트 수사대’가 방송됐다.

이번 ‘아지트 수사대’의 주인공은 MC 토니로, 과거 많은 추억이 깃든 곳이라며 잠원동의 한 포장마차를 찾아갔다. 과거 가수 신승훈을 주축으로 모였던 곳인데 현재는 안타깝게도 사라진 곳. 사라진 포장마차를 아쉬워하며 당시 1차 포장마차, 2차 노래방 이후 해장하러 들렀던 근처 청국장집을 찾았다.

토니 안은 “이 주변이 H.O.T., 핑클, 신화 등 당시 아이돌들이 자주 출몰하던 지역이다. 모자 쓰고 조용히 다녀서 팬들에게 발각되지 않은 동네다”라고 밝혔다.

이어 “데뷔 전에 연습실에 거울이 없었다. 쇼윈도에 비치는 모습을 보고 연습해야했기 때문에 밤에만 연습을 했는데 정확한 실루엣을 보기 위해 상의를 탈의하고 연습했다”고 말하며 “그래서 속옷만 입고 쇼윈도를 보고 연습을 했는데 그때는 몰랐다. 지나가다 보니까 밖에서 안에가 다 보이더라. 우리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는데 팬들이 연습실 내부를 밖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는 연습실 에피소드를 전했다.

토니 안은 절친 김재덕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재의 아지트로 집을 꼽았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본인의 집을 소개한 뒤 “모든 것을 식탁에서 해결한다”며 아지트 안에서도 가장 특별한 것으로 ‘식탁’을 꼽았다.

“제일 주량이 세신 분이 누구냐”는 MC 아미의 질문에 토니 안은 “그 당시에는 저랑 강타. 강타랑 저랑 밥집을 가면 소주를 14병을 시켜 놓고 다 마시면 집에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2병. 나이가 있어서….”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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