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의왕경찰서(서장 윤치원)가 최근 테러방지법 및 동법 시행령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14일 의왕시 월암동 소재 한국교통대학교(의왕캠퍼스)에서 5개 기관 1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방위시설을 장소로 설정, 폭발음과 함께 메케한 냄새가 난다는 화학테러 의심을 가정, 경찰, 군, 소방, 시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화학테러 현장대응, 화재진압, 경찰 작전부대의 테러범 진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학테러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 소방화학차량, 군부대 화생방신속대응팀, 제독차량, 드론정찰요원까지 총 동원돼 유관기관의 장비를 점검하고, 신속한 지원‧협조를 받아 경찰서장이 테러현장을 지휘‧통제 해 그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훈련목적이 있다.
한편 윤 서장은 “국내‧외 테러위협의 증가로 우리나라도더 이상 테러 안전국가가 아닌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역할 및 조치 등을 확인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더 안심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완벽한 테러 대비태세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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