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주관하고 스타트업 얼라이언스가 주최하는 스타트업 대상 네트워킹 모임인 '테헤란로 커피클럽'이 지난 13일 50회를 맞이했다. 이 모임이 국내 스타트업들의 대표 네트워킹 모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2014년 6월 시작된 테헤란로 커피클럽은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그간 테헤란로 커피클럽은 핀테크, 뷰티, 크라우드펀딩, 임팩트 투자 등 다양한 주제의 행사를 개최하며 총 95명의 연사와 24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왔다.
이번 50회 행사에는 개인 맞춤형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Watcha)'의 운영사 '프로그램스'와 위치기반 O2O 서비스 전문 기업 '위드이노베이션'이 연사로 참석해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 성장기'를 주제로, 그간의 성장 경험을 공유했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지난 2년 동안 적극적으로 자사의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해 준 여러 연사들과 관심을 갖고 찾아준 참석자 분들 덕분에 커피클럽이 50회 동안 꾸준히 이어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든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을 나눠가며,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테헤란로 커피클럽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테헤란로 커피클럽은 오는 27일 '브랜딩'을 주제로 51회 행사를 열 계획이다. 8월에는 부산에서도 행사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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