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중국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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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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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교육청이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에서 후원받아 열리는 국제학생 여름캠프에 참가해 예술
문화교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국 북경시교육위원회에서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2016 International Students Summer Camp – Bejing)에 지난 14일부터 9박 10일의 일정으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는 미국, 러시아, 독일 등 23개국 만 14~18세의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북경시 국제교류센터(BIEE, Beijing International Education Exchange)가 주관하는 국제학생캠프로 공식언어로 영어를 사용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에 관내 2개교의 학생 9명(아름고 8명, 두루고 1명)과 인솔단 2명이 참석했다.

지난해까지는 서울시에서 매년 30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서울, 제주와 함께 각각 10명씩 초청을 받아 세종시에서도 참가하게 됐다. 세종시교육청과 베이징교육위원회 간에 체결된 업무협약(2014.5.19.)에 따라 청소년 예술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청소년 합동공연차 세종시를 방문한 북경교육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이번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번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행사기간 동안의 숙박, 체험활동, 관광 등의 일체의 경비지원을 초청 기관에서 부담하며, 참가자들은 왕복 항공료만 자비 부담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개회식 및 국제 친선의 밤 등 공식행사에서 각국의 전통 예술 문화를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4개 이상의 학교 및 교육기관 방문을 통하여 중국어 기초, 서예 및 수묵화 체험, 중국 종이공예, 전통 매듭 체험 등 중국 문화 체험활동을 할 뿐만 아니라 자금성, 만리장성, 천안문 광장 등 유적지 탐방도 병행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 참가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넓힘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역량을 크게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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