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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미소금융중앙재단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올 상반기 미소금융 지점을 통한 대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29.1% 늘었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올 상반기 미소금융 지점 대출 실적이 1784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382억8000만원보다 29.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건수로는 1만5021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만2509건보다 20.1% 늘어났다.
이에 대해 재단은 임대주택보증금대출 및 영세자영업자 운영자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임대주택보증금대출은 지난해 상반기 73억원, 하반기 444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50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간을 중심으로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인 미소금융 지역법인 34개의 대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5% 증가했다.
이로써 2010년 이후 미소금융 지점의 총 대출 실적은 1조4858억원(12만4975건)을 기록했다.
대출 잔액 기준 3개월 이상 연체율은 4.3%로 1분기 5.3%보다 낮아졌다.
이종휘 재단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미소금융 자금 공급을 확대하며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9월 예정된 서민금융진흥원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해 미소금융과 일자리, 복지, 재산형성 등을 연계한 서민형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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