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7/18/20160718150427556238.jpg)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앞줄 왼쪽)과 볼러르 몽골 재무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 열린 MOU 협정식에 참가해 서명 후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시외버스 교체사업(2차)’은 몽골 전역을 운행 중인 노후 시외버스를 신규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250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수은은 지난 3월 몽골 ‘시외버스 교체사업(1차)’에 275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공급된 대형버스는 이번 제11차 ASEM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대표단 수송 차량으로 사용됐다.
‘시외버스 교체사업(2차)’으로 공급되는 대형버스는 1차 사업을 통해 공급된 차량과 함께 운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몽골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에도 총 196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몽골 전국에 분포한 일반 공립학교에 ICT통합교실을 구축하고, 몽골어 기반 디지털교재 개발로 대화식 교육환경을 조성해 몽골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어 ICT 소양을 가진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약 30여 명의 몽골 교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 두 건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한국 자동차와 ICT 장비·디지털 콘텐츠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입증돼 향후 우리나라 관련 기업의 몽골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