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외국인 결핵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4일 대한결핵협회, 국립마산병원, 구세군 안산다문화센터와 함께 외국인에 대한 결핵관리 향상을 위해 각 기관별 상호교류 및 협력강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외국인 결핵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검사 및 진단, 치료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단원보건소는 올해 상반기부터 대한결핵협회와 구세군 다문화센터, 국립마산병원과 협력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외국인 결핵환자 치료지원 쉼터 운영사업을 더욱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외국인 결핵환자 치료지원 쉼터 운영사업은 경제적 상황이 어렵고 거주지가 불분명한 외국인 결핵환자를 대상으로, 주거 및 숙식이 가능한 쉼터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면서 대상자에 대한 직접 복약확인 치료를 통해 치료성공률을 높이고, 입소 기간 중 발생하는 치료비 일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호 협력해 외국인 결핵 예방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으로 결핵퇴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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