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환경법규 위반사업장 26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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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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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등 35건 위반…고발·행정처분 조치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지난 상반기 도내 환경오염물질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사업장 26곳에서 35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도와 시·군, 환경보전협회, 금강유역환경청 등이 합동으로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도내 131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운영 3곳 ▲배출(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1곳 ▲방지시설 고장 방치 2곳 ▲자가측정 미이행 1곳 ▲운영일지 미작성 7곳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14곳 ▲기타 법령 위반 7곳이 적발됐다.

 도는 이 가운데 위반사항이 엄중한 5곳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와 함께 충남넷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다.

 또 도는 환경보전협회(☎ 042-486-8056)와 함께 환경오염의 사전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 방지시설 운영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강도 높은 지도·점검을 실시해 환경법령을 위반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환경법령 위반 및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하는 경우 국번 없이 128번이나 도 환경관리과(☎041-635-4446)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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