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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이성경, 차갑게 돌변한 짝사랑녀의 반란…비하인드 스틸 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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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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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이성경의 차가워진 눈빛이 인상적인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하명희,연출:오충환)’에서 진서우역으로 열연 중인 이성경은 어둡게 돌변한 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경은 그 동안 보여준 ‘서우’의 모습과 달리 더욱 강렬해진 헤어스타일과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이성경의 비주얼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차가운 눈빛과 표정이 캐릭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사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9화 현장 비하인드 컷. 사랑 고백을 거절하고 심지어는 자신의 가족까지 무시한 ‘정윤도(윤균상 분)’에 상처받은 후 ‘유혜정(박신혜 분)’에 더욱 악감정을 품게 된 ‘서우’의 감정 변화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9화 방송에서 ‘서우’는 “막 살거야. 지금까지 착하게 살았는데 돌아온 건 뭐냐”며 심경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후 ‘윤도’의 뺨을 거침없이 때리며 “우리 가족을 모욕하는 건 못 참아”라고 분노한다. 그는 ‘혜정’과도 대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네가 날 거절한거야”라고 선을 그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성경은 이런 ‘서우’의 심경 변화를 충실히 표현해내기 위해 이날 촬영장에서도 끊임없이 제작진과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서우’의 대사를 하나 하나 곱씹어 보며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닥터스’ 제작진은 “’서우’는 ‘혜정’을 질투하고 견제하는 역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응원해주고 싶은 여리고 짠한 캐릭터”라면서 “앞으로 ‘서우’의 다양한 감정 변화는 물론, '서우'와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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