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산실 순천시, 8월부터 미생물 배달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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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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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미생물 배달제를 시행하고 미생물 구입 대급 수납방법을 대폭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미생물은 보존기간이 짧고 상온에서 오래둘 수 없는 특성상 필요량을 그때 그때 구입해서 써야하는 문제점이 있어 바쁜 농사철에 미생물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점 중의 하나다. 

시는 이러한 농업인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미생물 필요량을 사전에 신청 받아 읍면사무소나 영농조합법인 단체 사무실까지 주1회 순회 배달하는 배달제를 시행한다. 배달제는 8월 11일부터 시범운영해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미생물 대금의 수납방법도 개선해 고지서에 의한 납부만 가능하던 것을 신용카드도 가능하게 개선해 최근 늘고 있는 미생물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도 개선했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재 생산 공급중인 미생물은 7종에 연간 380t에 달한다. 

시는 2009년도에 미생물생산시설을 설치해 4종의 액상미생물을 공급해 왔으며 2014년에는 물에 희석해서 써야하는 액상미생물의 문제점을 보완해 고형미생물 공급을 추가로 실시했다. 

미생물 활용에 대한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을 꾸준히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생물의 자체 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저감용 미생물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농업인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을 위한 발효용 미생물을 자체 개발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올 하반기에는 복합 유용미생물 배양실 준공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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