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6경기 연속 안타…추신수 ‘5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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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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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최지만,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최지만(25·LA 에인절스)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타격감을 유지한 가운데 9일 만에 선발 출전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없이 침묵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5(40타수 7안타)로 올랐다.

반면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도 0.260(123타수 32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3-3 동점을 이룬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6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의 안타로 선행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6회말 중견수 뜬공, 8회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1회초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팀 린스컴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뒤 2회초에도 삼진에 그쳤다. 이후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하며 4회초 2루수 땅볼, 6회초 좌익수 뜬공, 8회초 삼진을 당하며 안타 생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린 알버트 푸홀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가 8-6으로 이겼다. 에인절스는 후반기 5연승을 질주했고,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후반기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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