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미국 가전업체 월풀은 삼성과 LG가 미국 가전시장에서 생산비용보다 낮은 가격으로 세탁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상무부에 제소했다.
이에 대해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내린 예비 판정에서 삼성 제품에 대해서는 111%, LG 제품에 대해서는 50% 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오는 12월에 최종 판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미국 정부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된 한국 세탁기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지 거의 4년 만에 나왔다고 WSJ은 전했다.
LG도 상무부의 최종 결정이 나오는 12월 초에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WSJ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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