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하는 '문화 공감데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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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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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 간부들과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예술인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문화융성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부산시는 서병수 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와 직원들이 매월 지역에서 개최되는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 행사를 함께 관람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인 ‘문화 공감데이’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문화 공감데이’는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문화로 융성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 간부와 직원들이 솔선해서 공연·전시 등 관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서 시장의 판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7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위주로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을 찾아 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 또는 직원들이 함께 관람한다. 지역 예술인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첫 ‘문화 공감데이’ 일정으로 7월 27일 저녁 8시 서 시장을 포함한 직원 50여 명이 해운대문화회관을 찾는다.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운영을 통해 장애인 1100여명 취업 성과를 달성한 것을 기념, 뮤지컬 ‘복순이할배’를 함께 관람한다.

‘복순이할배’는 ‘Made in 부산’을 지향하는 지역의 젊은 극단인 아트레볼루션의 창작 뮤지컬이다. 2012년 초연 이후 매회 인기리에 공연 중인 작품이다.

최기수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융성, 문화가 있는 삶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문화 공감데이’ 운영이 지역의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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