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더블A 경기서 홈런...메이저리그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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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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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주루플레이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현수는 건강함을 증명했다.

지난 25일 더블 A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현수는 26일 좌익수 수비를 소화했다. 팀 입장에서는 지체할 것이 없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같은날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밤 볼티모어으로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싶다. 그의 몸 상태가 어떤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외야수 다리엘 알바레즈를 트리플A로 내려 보냈다. 김현수는 빠르면 오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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