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8기6중전회 10월 개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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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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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서 결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공산당 최고 정책심의 자리인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열린다.

2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6일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6중전회)를 10월 베이징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대체로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당과 정부의 각종 주요 정책을 평가하고 새 정책을 입안하는 중요한 자리다.

18기6중전회에서는 중앙정치국 보고,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 관련 중대 문제 연구, 당내 정치생활 준칙 제정, 당내 감독 조례 수정 등이 주요 의제에 오를 예정이다.

내년 가을 개최되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6중전회에서는 중앙 당·정기관의 주요 인사가 윤곽을 드러낼 수 있다. 19차 당대회에서는 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제외한 5명이 은퇴할 예정이어서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열린 정치국회회의는 상반기 경제상황을 총결산하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였다.

회의에서는 하반기 경제 하방압력이 여전히 비교적 크다며 잠재적 리스크를 고도로 예의주시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경제가 '뉴노멀(新常態)'에 더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공급측 구조개혁을 확실히 추진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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