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하며 기업 구조조정이 발표되기 전인 4월(101)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20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2070가구가 응답했다.
CCSI는 지난 2월 98에서 3월 100, 4월 101로 두 달 연속 올랐다가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5~6월 99로 떨어졌다.
CCSI가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주요 품목은 공공요금(55.6%), 집세(44.7%), 공업제품(3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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