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5·CJ)이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벌투스롤GC에서 열린 ‘롱드라이브 컴피티션’ 이벤트에서 347야드(약 317m)를 날려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1952년부터 본대회 개막 이틀전 출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 이벤트를 개최해왔다.
올해 2위는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345야드(약 315m)를 기록했다. 안병훈에게 2야드가 뒤졌다. 3위는 341야드를 날린 니콜라스 콜새어츠(벨기에)다.
347야드는 1982년 앤디 프랭크스가 346야드를 날린 이후 34년만에 경신된 기록이다. 이 이벤트에서 역대 최장타 기록은 1974년 에번 윌리엄스가 세운 366야드(약 335m)다.
금으로 만든 머니 클립을 상품으로 받은 안병훈은 자신의 이름으로 2만5000달러(약 2800만원)를 자선기금으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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