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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슨 포드, '스타워즈' 우주선 문에 찡겨 죽을 뻔 했다…제작사 위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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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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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사진=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해리슨 포드(74)는 그때 죽을 수도 있었다!

美 폭스뉴스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Star Wars : The Force Awaken)'의 제작사인 푸들스 프로덕션이 해리슨 포드가 지난 세트에서 다리가 부러진 사고에 대해 건강 안전법 위반을 인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 2014년 6월 런던 인근 파인우드 스튜디오에서 그의 역할 한 솔로의 우주선인 밀레니엄 팔콘 세트에서 촬영하다 유압문에 닫히는 바람에 다리 골절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26일 열린 영국 밀턴 게인즈 치안법정 심문에서 앤드류 마샬 검사는 "당시 유압문 긴급 정지버튼이 작동하지 않아 누구라도 죽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건강안전부 당국은 "우주선 철골 프레임 문은 소형자 무게에 맞먹은 힘으로 해리슨 포드에 충격을 주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디즈니사 소유의 푸들스 프로덕션은 영국 건강안전법을 위반한 것을 시인했다.  내달 선고가 있을 예정이다.  당시 71세였던 포드는 이 사고로 촬영을 2주 연기해야 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스타워즈' 시리즈 7편으로 지난해 개봉돼 전세계적으로 20억 달러(약 2조 2700억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현재 라이언 존슨 감독의 연출로 8편이 촬영중이며, 오는 2017년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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