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6일 아랍에미레이트 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시의 고위 공무원(오마르)을 대상으로 한 관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업체의 제품설명회 자리를 마련했다.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지난달 26일 시가 운영하는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을 견학 차 시청을 찾았던 아부다비시의 또 다른 고위공무원이 고국에 돌아가 이를 전파해 이뤄지게 됐다.
아부다비시의 오마르 씨는 이날 자신들의 나라에는 없는 공간정보 관련 소프트웨어와 응용프로그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아부다비시를 방문해 다시 한 번 제품설명회를 열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설명회 자리를 마련해준 안양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시는 이런 자리를 통해 상생협력이 이뤄질 경우 관내 소재한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업체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기업의 해외수출에는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유망기업의 해외진출 길을 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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