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 최근 분기 실적 현황.[자료=넥센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넥센타이어가 유럽 지역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 2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4932억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695억원, 영업이익률은 14.1%를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유럽 지역은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 호조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급증한 8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한국 537억원(+1.9%) △북미 1227억원(-6.5%) △유럽 804억원(+35%) △중국 104억원(+3.8%) △기타 1110억원(+0.9%) 등 의 매출을 나타냈다.
또 초고성능 타이어(UHPT)의 매출액은 2195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율의 44.3%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8%p 늘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신차용타이어(OE)공급도 올해 크라이슬러의 '2017년형 퍼시피카' 모델이 추가되며, 전년대비 27.6%의 상승을 기록했다. 향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OE공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경기의 저성장 기조와 브렉시트 영향으로 인한 수요 위축 상황에서도,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확대, 국내외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온 결과”라고 매출 성장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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