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 "20ㆍ30대 젊은층 가입 증대에 크게 기여"

ING생명은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이 20·30대 등 젊은 층의 종신보험 가입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제공=ING생명]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ING생명은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이 20·30대 등 젊은 층의 종신보험 가입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 7월 선보인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의 판매 1년을 맞아 상품 계약고객들의 가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특징이 있었다고 ING생명은 설명했다. 

먼저 저렴한 보험료와 보험료 대비 큰 보장금액의 강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20·30대가 이 상품에 가입한 비율은 전체 가입자의 68.3%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자사의 기존 종신보험((무)종신보험 표준형)에 가입한 같은 연령대 고객비율인 47.4%보다 20.9%포인트 높은 수치다.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젊은층도 미리미리 필요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의 계약자 중 48.1%는 이 상품에 가입할 때 5000만원에서 1억원 미만의 가입금액(사망 보장)을 선택했다. 이는 기존 종신보험((무)종신보험 표준형)의 계약자가 동일 가입금액을 정한 비중이 23.8%인 것과 비교해 24.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가입금액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인 경우도 32.4%로 기존 종신보험(24.1%)보다 8.3%포인트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월평균 납입보험료를 비교해 보더라도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18만 7000원으로 기존 종신보험 30만 3000원의 61.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ING생명 박익진 부사장(마케팅본부)은 “이 상품을 출시하면서 지금과 같이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 고객의 입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었다”며 “지난 1년 간의 가입 결과를 보니 보험료 수준을 낮춰 고객들이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제대로 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던 의도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