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리우올림픽에 한국 여자골프대표로 출전하는 김세영(미래에셋)과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여자골프 시즌 넷째 메이저대회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명암이 갈렸다.
세계랭킹 5위 김세영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밀턴 케인즈의 워번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세영은 박인비(KB금융그룹) 양희영(PNS) 전인지와 함께 리우올림픽에 태극기를 달고 나선다.
세계랭킹 9위 전인지는 전반에만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한 끝에 이븐파 72타를 쳤다. 선두권과 7타차, 김세영과 3타차의 50위권이다.
리우올림픽에는 불참하지만, 지난주 미국LPGA투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했던 유소연(하나금융그룹)도 3언더파(버디6 보기3) 69타로 김세영, 김인경, 청야니(대만) 등과 같은 순위를 기록중이다.
간발의 차로 ‘리우行’ 티켓을 놓친 세계랭킹 10위 장하나(비씨카드)는 이날 버디만 4개 잡고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4위에 포진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3위에 올라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번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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