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단지명이 '고덕 그라시움'으로 확정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은 대국민 공모 방식으로 단지명을 선정하고, 오는 9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그라시움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담은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품위있는', '우아한'이란 뜻의 영어인 'gracious'와 건축물을 의미하는 라틴어 'Um'의 합성어다.
고덕 그라시움은 지하 3층~지상 35층, 53개동, 전용면적 59~175㎡,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2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고덕역이 위치하고,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연장선 4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급행을 통해 강남과 여의도까지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역교통망도 확충된다.
또 인근에 강덕초, 고덕초.중은 물론 배재고, 강동고, 한영외고 등 강동구 내 명문학군이 자리잡고 있다. 이마트와 강동 경희대병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강동아트센터, 평생학습관 등 문화시설도 두루 갖췄다. 동명그린공원, 강동그린웨이 등 단지 4면에는 공원이 위치한다.
이밖에 이케아(예정)와 대형 복합쇼핑몰, 호텔이 들어서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입주한 강동첨단업무단지,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 호재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지구는 9호선 연장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서울~세종고속도로 등의 직접 수혜 단지인데다 강남과의 접근성도 좋아 미래가치가 뛰어난 곳"이라며 "고덕 그라시움은 고덕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와 우수한 정주여건으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9월 현장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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