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콰이러(快乐).'
서울시가 중국 상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에서 서울관광 알리기에 한창이다. 내달 7일까지 동방명주 1층에 이벤트형 홍보부스를 차렸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홍보부스 설치는 2014년부터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서울시와 중국 상해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도시마케팅 협력 사업'의 하나다. 상해시는 오는 10월 19~23일 서울광장에서 '상해 관광홍보부스'를 열 예정이다.
동방명주에서 선보인 'I·SEOUL·U 시크릿 박스'는 서울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K-pop 공연 티켓, 마스크팩, 티셔츠 같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크로마키 사진촬영 같은 다양한 즐길거리도 직접 참여한다.
오픈 첫날인 이달 26일 하루 2000명이 넘는 상해 시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마키 사진은 남산타워, 북촌 한옥마을, 한강 등 서울의 40여 곳의 유명 관광지에서 직접 찍은 것 같은 효과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제성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중국 상해의 명소에서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서울과 서울관광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며 "중국 내 다른 도시들과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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