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가 내일(3일) '갤럭시노트7' 언팩 행사를 여는 가운데, '갤럭시노트6'이 아닌 '갤럭시노트7'라고 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인 '갤럭시노트5'를 공개했다. 이에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는 숫자대로라면 '갤럭시노트6'이어야 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모델명을 '갤럭시노트7'으로 정했다.
올해 3월 출시된 '갤럭시S7'은 뛰어난 카메라 기능과 방수기능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었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름을 맞추기 위해 '갤럭시노트6'가 아닌 '갤럭시노트7'으로 결정했다. 또한 갤럭시노트6가 갤럭시S7보다 낮은 모델이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3일 자정(한국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개한다. 이번 갤럭시노트7는 홍채인식은 물론 외국어 번역 기능이 탑재된 S펜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미국 모바일 전문 매체인 더블유씨씨에프테크(wccftech)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가격은 미국 소비자가격으로 949달러(한화 105만원)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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