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기억키움학교 운영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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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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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경증 치매어르신 및 부양가족을 위한 「기억키움학교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생명보험재단은 2013년부터 서대문구, 성동구, 강동구, 성북구 등 4개 자치구에 기억키움학교를 설치해 전용공간 리모델링비, 전담인력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생명보험재단과 서울시는 ‘기억키움학교’를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확대하는 데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구로구, 중랑구, 도봉구, 서초구 등 4개 자치구에 기억키움학교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기억키움학교 운영사업' 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혜택에서 소외된 경증 치매어르신들에게 특화된 주간보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매어르신의 증상완화와 함께 그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도모한다.  

기억키움학교에서는 ▲미술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 ‘인지기능 회복’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치매노인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를 지원하는 ‘가족 자조모임 및 가족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환자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치매는 초기에 발견해 개입하면 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다소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기억키움학교 운영사업’이 치매어르신과 부양가족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유석쟁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전문,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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