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옥택연 "김소현과 키스신, 큰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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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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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키스신이라는 큰 산을 넘었더니 웬만한 건 다 언덕처럼 보여요."

옥택연이 8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옥택연과 수능을 못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김소현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11살 어린 파트너 김소현에 대해 "김소현이 캐릭터가 지녀야 할 사랑스러움과 싱그러움을 모두 가지고 있어 김소현이 연기할때마다 아빠 미소를 지으면서 모니터를 보고 있다"면서 "김소현과 11살 차이 나지만 소현이가 워낙 연기를 잘하고, 나에게 잘 맞춰주기 때문에 나이 차이를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드라마는 첫 방송부터 키스신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옥택연은 "김소현과 만난 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키스신 촬영이라는 큰 산을 넘어서 나머지는 언덕처럼 보인다.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드라마는 누적 조회 수 7억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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